그동안 많이 바뀌었군요. 이글루스도 그렇고, 저도 그렇고..
한동안 키보드를 두드린 적이 없어서 되게 어색하네요 ㄱ-
우악 자동 저장도 되잖아 ㅠㅠ
본론은!
앞으로 이글루는 안할 듯 합니다.
정 블로그를 쓸거라면 다른 곳으로 옮겨서 일기나 글 쓰는 용도로만 쓸 것 같고...
이글루를 하면서 얻은 것도 잃은 것도 많은 것 같네요.
하지만 인간이란(아니면 나만?) 항상 잃은 걸 먼저 생각하지 않습니까 ㅎㅎ
계속 이글루를 하면 잃었던 것이 먼저 생각 날 듯합니다.
자꾸 남에게 주는 것만큼 못받는 착각이 되풀이 되는 것이,
또는 과도하게 받는 애정의 부담스러움이 내가 뭐 그리 잘났다고 부담스럽나, 생각하게 되고.
그런 생각을 하면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괴로움을 안겨줬다는 게 무섭구요. 그럼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.
그래도 그런게 다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확실히 성장한 것 같긴 하네요.
이글루 처음하던 때의 절 생각하면 너무 어렸고, 주관이 뚜렷하지 못했던 것 같아 민폐만 잔뜩 ㅠㅠ
아 이런 글 센티한 척 하는 것 같아서 짱 싫은데 젠장!! ㅠㅠ
암튼 별일 없구요 ㅋㅋ 아니, 성적표가 나오면 별일 생기겠군요 (...)
이 글을 누가 봐줄지도 의문이지만 ㅠㅠ 절 알고 있던 모든 분께 죄송했고 참 즐거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.
인연이라면 세상 어디선가 또 만나겠죠?
그럴 거라고 전 믿고, 다시 만날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. farewell